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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수사 소식
  2월 첫째 법회 소식입니다.
천수사 법우님들, 명절들 잘 쇠셨나요?
입춘이 무색하게 날씨 한 번 참 춥습니다. 누군가 해뜨기 전에 가장 어둡다고 했는데, 봄이 오기 전 동장군의 심술이 꽤나 매섭습니다. 그래도 오는 봄은 어느 누구도 막을 수는 없겠지요?
꼬맹이들이 돌아가며 감기를 앓는 통에 첫째 법회에 참석을 못했네요. 올해엔 법회에 빠지지 말자고 결심했는데... 언제쯤 꼬맹이들이 다 커서 맘 편하게 법회에 갈 수 있을런지요... 그래도 지금이 그리울 날 있으려니... 싶은 마음으로 참고 있습니다. ^^
 
 
 
법회 때마다 뵙는 노보살님이시네요.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눈마주치고 웃으며 '안녕하세요?'하고 인사드렸던 적이 없는 것 같아요. 추우나 더우나, 늘 법회에 오셔서 조용히 앉아 계시다가 가시곤 하지요. 문득 사진 속에 서 계신 보살님의 모습에서 돌아가신 저희 외할머니의 모습이 겹쳐 사진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습니다. 다음 법회에서 뵈면 '안녕하세요?'하고 인사라도 드려야겠어요. 보살님, 건강하셔서 오랫동안 법회에서 뵈었으면 좋겠어요.
 
 
스님께서 주시는 차를 못 마셨네요. 명절 음식으로 기름졌던 속이 싹~ 씻겨 내려갔을 텐데...
그런데 저희가 마시는 차 한 잔이 불교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하네요.
차를 불전에 올리는 헌다(獻茶)는 모든 공양을 대표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.
불교가 국교로 융성했던 고려시대에는 불교와 관련된 모든 나라의 행사에 차를 올리는 의식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었고, 그 일을 도맡아하던 관청이 바로 '다방 (茶房)'이라고 하네요.
지금의 다방과는 뜻이 참 많이 다르지요? ^^
당나라 조주 선사의 '끽다거 喫茶去'라는 일화는 참 유명한 이야기인데요, '끽다거'란 '차나 한 잔 마시고 가게.'라는 뜻이라고 합니다.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선사를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사는 이 말만 하셨다고 하는데요. '일상에서 차를 마시는 것처럼 바로 우리의 평상(平常)에 도가 있다'는 깊은 뜻이 있었다고 하네요.
그러고 보니, 기호에 따라 마시는 차 한 잔도 이제는 생각해 볼 일입니다.
스님께서 주시는 차에도 아마 그런 뜻이 있지 않을까요? ^^
 
 
이번 법회에도 천수사 합창단의 맹연습은 계속 됩니다.
임현철 거사님께서 수고가 많으시네요. ^^
연습이 아름다운 노래로 천수사 법우님들의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해 주리라 믿습니다.
남은 겨울 동안 감기 조심하세요~
천수사 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래 들을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. ^^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  
윗글 봄이 왔네요. 입춘 법회 소식입니다.
아래글 1월 셋째 법회 소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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